낮에 창덕궁 다녀오신 분도
이 길은 처음일 겁니다
달빛기행은 자유 관람이 아닙니다. 28명이 한 줄로 정해진 동선을 따라 걷습니다.
그 동선 안에 평소에는 쉽게 닿을 수 없는 후원 권역이 들어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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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덕궁을 낮에 다녀오신 분들도 후원까지 제대로 보고 오신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. 후원은 아무 때나 걸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아니거든요. 그런데 달빛기행은 그 후원을, 그것도 해가 다 넘어간 시간에 걷습니다. 조명과 청사초롱 불빛만 있는 상태로요. 코스가 왜 3만원짜리 프로그램인지는 동선을 따라가 보면 알게 됩니다.
100분 동안 지나는 열 개 지점
1
금호문집결여기서 인원을 확인하고 청사초롱을 받습니다. 회차별로 5분씩 시차를 두고 출발합니다.
2
금천교궁궐 안으로 들어서는 첫 다리입니다. 서울에 남아 있는 돌다리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3
인정전정전창덕궁의 중심 건물입니다. 낮에 보던 인정전과 조명이 들어온 인정전은 인상이 상당히 다릅니다.
4
희정당왕이 일상적으로 머물며 업무를 보던 공간입니다.
5
낙선재단청을 입히지 않은 담백한 건물입니다. 화려한 전각들 사이에서 오히려 눈에 남는 곳이죠.
6
상량정대금 연주낙선재 뒤 언덕 위 정자입니다. 이곳에서 대금 연주를 듣습니다. 코스 전체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순간입니다.
7
부용지여기서부터 후원입니다. 네모난 연못과 둥근 섬이 마주 보는 구조로, 밤에는 물에 비친 그림자가 더 도드라집니다.
8
애련정과 애련지후원 안쪽으로 더 들어갑니다. 사람 소리가 확연히 줄어드는 구간입니다.
9
연경당다과·공연앉아서 다과를 들며 궁중정재 공연을 봅니다. 100분 코스에서 유일하게 자리에 앉는 구간이기도 합니다.
10
후원 숲길마지막은 걷기입니다. 조명을 최소화한 숲길을 지나며 마무리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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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스에서 놓치면 아까운 세 순간
- 상량정의 대금 소리. 가로로 부는 전통 관악기라 소리가 곧게 뻗습니다. 언덕 위에서 아래로 퍼지는 울림은 또 다릅니다.
- 연경당의 다과와 궁중정재. 걷다가 앉는 구간이라 다리도 한 번 쉬어 갑니다.
- 후원 숲길. 조명이 거의 없어서 손에 든 청사초롱이 실제로 쓸모 있어지는 유일한 구간입니다.
세 지점 모두 사진보다 현장에서 체감이 큰 곳입니다. 상량정과 연경당은 회차마다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. 앞뒤 팀이 겹치지 않게 5분 간격으로 출발시키는 구조와 맞물린 부분이죠. 회차별 출발 시각은 일정과 회차 페이지에 있습니다.
야간개장과는 무엇이 다를까요
| 관람 방식 | 자유 관람이 아니라 해설사 인솔 단체 이동 |
|---|---|
| 인원 | 회차당 28명 (일반 야간개장은 하루 수천 명 규모) |
| 범위 | 전각 권역에 더해 후원 권역까지 포함 |
| 프로그램 | 대금 연주, 다과, 궁중정재 공연 포함 |
| 소요 시간 | 100분 고정 (중간 이탈 없이 동선을 따라감) |
궁을 구경하는 행사가 아니라 궁을 따라 걷는 행사에 가깝습니다. 그래서 신발과 옷차림이 만족도를 꽤 좌우합니다. 후원 구간은 평탄한 포장길이 아니거든요.
코스를 봤다면 다음은 자리 문제입니다.
남은 회차부터 확인해 보세요. 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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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주 묻는 질문
중간에 빠져나올 수 있나요?
해설사가 28명을 인솔하는 구조라 개인 이탈을 전제로 하지 않습니다. 100분을 온전히 쓴다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. 회차 종료 시각은 일정 페이지를 참고하세요.
많이 걷나요? 어떤 신발이 좋을까요?
전각 권역부터 후원 숲길까지 이어 걷는 코스라 편한 신발이 좋습니다. 복장과 준비물은 관람 꿀팁 페이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.
이 코스에 다과가 정말 포함되나요?
네, 연경당 구간에서 다과와 공연이 함께 진행됩니다. 참가비에 무엇이 포함되는지는 참가비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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